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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정비결, 세 숫자로 읽는 한 해

사주도감 읽을거리

토정비결은 조선 중기의 학자 이지함(호 토정)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한 해 운세 풀이예요. 여덟 글자를 쓰는 사주와 달리 음력 생일과 보는 해만으로 괘를 만든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. 현재 전하는 책의 모든 내용을 이지함이 직접 썼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도 있어요.

세 숫자로 괘가 정해져요

토정비결에서는 상괘·중괘·하괘 세 숫자를 구해서 한 해의 괘를 얻어요. 상괘는 1~8, 중괘는 1~6, 하괘는 1~3 중에서 나오므로 모두 144가지(8×6×3)예요.

  • 상괘는 나이와 그 해의 간지에서 나오는 수를 더해서 8로 나눈 나머지로 정해요.
  • 중괘는 보는 해에서 태어난 달의 크기(29일인 달인지 30일인지)와 그 달의 간지 수를 더해서 6으로 나눈 나머지예요.
  • 하괘는 음력 생일과 그날의 간지 수를 더해서 3으로 나눈 나머지예요.

나머지가 0이면 각각 8, 6, 3으로 봐요. 태어난 시각은 쓰지 않아요. 음력 생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력 생일에서 음력으로 바꾸는 과정이 첫 단계예요.

사주와는 이렇게 달라요

사주는 태어난 순간의 여덟 글자로 나를 읽고, 토정비결은 "올해"를 읽는 데 집중해요. 같은 사람이어도 보는 해가 바뀌면 괘가 바뀌어요. 그래서 토정비결은 "새해 첫머리에 한 번 읽어 보는 해의 분위기"로 즐기는 사람이 많아요.

사주도감에서는

사주도감의 2027 토정비결은 위의 전통 수 규칙으로 세 숫자를 구해요. 다만 괘마다 붙은 풀이 문장은 전통 책의 문장을 옮긴 것이 아니라 사주도감이 재미로 새로 쓴 글이에요. 한 해의 큰 흐름과 리듬, 마음가짐만 가볍게 읽도록 만들었고, 달마다 일어날 일을 단정하는 월별 풀이는 하지 않아요.

바로 해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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